일,「캄」파견 문민경찰/조기철수 강력 희망/UN 총선후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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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정부는 오는 23∼28일 실시될 캄보디아 총선후 캄보디아에 파견된 일본인 문민경찰을 조기 철수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캄보디아를 방문중인 일본 총리부 국제평화협력본부 야나이 준지(유정준이)사무국장은 19일 프놈펜에서 유엔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 문민경찰대 클래스 루스사령관과 만나 이같은 일본정부의 의사를 전달했다.
루스사령관은 일본측의 요청에 난색을 표명했다. 그러나 야나이사무국장은 일본인 문민경찰의 조기철수를 거듭 요청해 결국 선거후 상황을 보고,검토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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