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도자기 이미지엔 '한상궁' 양미경씨가 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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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궁' 양미경(梁美京.43)씨가 명품 도자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성으로 뽑혔다.

영국의 도자기 회사인 로열 덜튼사는 8일 MBC-TV 드라마 '대장금'의 스타인 梁씨를 제1회 '올해의 로즈 레이디(Rose Lady)'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즈 레이디'는 명품 도자기의 품격에 어울리는 여성에게 영국의 전통문양인 장미를 상징화해 선정하는 명칭이다. 로열 덜튼사 관계자는 "梁씨의 품위 있는 모습과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로즈 레이디'로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梁씨는 "저 개인의 능력보다는 한상궁이 극중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 깊어 '로즈 레이디'로 선정된 것 같다" 며 "왕실로 유명한 영국에서도 조선 왕조의 '한상궁'을 인정한 셈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梁씨는 올 한 해 동안 로열 덜튼사의 국제행사 등에 참석하게 된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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