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차별화 빛 봤다

중앙일보

입력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이달 24일자로 ‘현대카드 M’을 발급받은 유효회원 수가 500만명을 넘어 섰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일 카드의 유효회원 수가 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국내 처음이며, 이는 일부 카드사의 전체회원 수를 넘어서는 수치”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M’은 지난 2003년 5월 카드업계 알파벳마케팅의 시초로 선을 보인 이래 1년만에 유효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2005년 단일 카드 최초로 유효회원 수 30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M 회원 500만명 돌파는 카드 신청자의 40%를 탈락시키는 엄격한 시스템 하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면서 “1인당 월 평균 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 제외) 사용액이 75만원을 넘어 설 정도로 고객의 질 또한 높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M의 이같은 고속성장 비결은 고객성향과 시장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한 다음 마케팅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카드측은 500만번째 회원에게는 요트와 캠핑카 체험기회 등 특별한 선물을 주기로 했다. 또 7월에 현대카드 M을 발급받아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은 500명에게도 서울역사관에서 열리는 ‘중국국보전’ 관람권(1인 2매)을 증정키로 했다.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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