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큰잔치] 두산·상무, 대학팀에 고전 끝 진땀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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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주류와 상무가 2003~2004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큰잔치에서 대학팀들의 기세를 잠재우고 나란히 4승째를 올렸다.

두산주류는 7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2차대회에서 최승욱(9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체대를 29-26으로 이겼다.

18-11로 전반전을 끝낸 두산주류는 후반전에 한국체대 유동근(10골)과 이상욱(6골)에게 연속 골을 허용, 12분에는 20-20 동점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25-24로 간발의 리드를 지키던 후반 21분 이날의 히어로 최승욱이 혼자 4골을 몰아넣으면서 29-24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상무도 조선대와 아홉 차례나 동점을 이루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8-27 한골 차로 신승했다.

남자부 4강에는 경희대(4승)와 두산주류.상무(이상 4승1패), 충청하나은행(3승1패)이 진출할 전망이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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