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선거전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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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현직 교육위원 2명과 고교 교장 2명 등 4명이 오는 15일 실시되는 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6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5일까지 등록한 후보는 노상준(盧相俊).오남두(吳南斗)도교육위원과 부희식(夫禧植)제주사대부고 교장, 허경운(許景雲)제주제일고 교장 등 4명.

후보자별 기호(투표용지 게재 순위)는 기호 1번 盧후보, 기호 2번 夫후보, 기호 3번 吳후보, 기호 4번 許후보로 결정됐다.

후보자 소견발표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11일 오후 2시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 두차례 소견발표회에서 후보자들은 각 20분간 학교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교육정책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번 교육감 선거의 투표권자는 모두 1천9백22명으로 교원이 9백5명, 학부모 6백79명, 지역위원 3백38명이다. 성별로는 남자(1천4백75명)가 여자(4백47명)의 3.2배에 이른다.

15일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 뒤인 17일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당선자는 2월 11일 취임한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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