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변칙판매 처벌 강화/보감원/「꺾기」등 회사차원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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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보험감독원은 보험회사에 대한 일반검사와 특별검사를 통해 꺾기,보험상품의 변칙판매 및 리베이트(뒷돈)지급,사업비 변칙지출 등 고질적인 보험부조리를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중 보감원내에 특별점검반을 구성,보험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암행감찰을 실시하며 금품수수 등 비리행위를 고발하는 비리신고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
황창기보험감독원장은 29일 오후 보험감독원 회의실에서 전보험업계 기관장 및 상임감사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정부패 척결 및 보험기관 기강확립 대책」을 제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이같은 유형의 부조리가 적발될 경우 종전에는 개인차원의 신분상 조치를 위주로 처벌했으나 앞으로는 기관경고 등 회사차원의 불이익을 함께 주는 등 벌칙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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