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군사시설 대폭 감축/의회에 곧 승인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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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4백81개중 백80개 통폐합
【뉴욕=연합】 미 국방부는 4백81개 국내 군사시설중 1백80개 시설을 폐쇄하거나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7일 미 국방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내 군사시설 감축방안이 레스 애스핀국방장관의 지시로 마련돼 15일 발표될 것이며 빌 클린턴대통령이 오는 9월1일까지 수락여부를 결정 의회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마련한 국내 군사시설 축소계획에 따르면 최소한 30개 주요 군사시설이 폐쇄되고 1백50여개 소규모 군사기지들이 통폐합될 예정이다.
폐쇄 또는 축소될 주요 군사시설에는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 해군기지와 마치공군기지를 비롯,플로리다주 홈스테드공군기지와 올란도 해군훈련센터,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해군기지,미시간주 KI 서이어 공군기지,앨라배마주 포트 매클레란 육군기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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