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치료 위해 경찰서장이 가묘 썼다 망신-김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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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현직 경찰서장이 신병치료를 위해 미신에 가까운 행위를 했다가 물의를 일으켜 직위 해제되는 바람에 경찰이 톡톡치 망신.
최재동 김천서장이 지난달 자신의 협심증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속설에 따라 직원들을 동원, 자신과 부인 등 가족 가묘 3개를 만들었다가 감찰반에 적발돼 17일 직위 해제됐던 것. 그런데 김천경찰서에서는 거액도박사건을 봐준 경찰관 2명이 징계 당하는 등 올 들어서만 3건의 경찰관 비리가 적발돼 『경찰망신은 김천서가 시킨다』는 빈축을 받아왔었다.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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