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 3살 속인 김세아, 음전운전 때문에 들통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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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음주운전도 잘못인데 나이 3살 속이다니…"

탤런트 김세아(34)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실제 나이가 공개됐다. 6일 새벽 0시 31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신 후 SM3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려 조사 결과 혈중 알콜 농도 0.05%를 기록했다. 그동안 김씨는 1976년생(만31세)으로 알려졌었다.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도 김씨의 생년월일은 1976년으로 게재돼 있다.

그러나 이날 경찰조사 결과 주민등록상 1973년생(만 34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은 김씨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음주운전을 한 것도 잘못인데 나이까지 3살 속였다니 할말이 없다”는 비난의 댓글을 올렸지만 일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는 “연예계에서 종종 있는 일인데 너무 김세아씨만 몰아 세운다”며 두둔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에게 운전면허 100일 정지처분을 내렸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단속 장소에서 700m 떨어진 신사동의 술집에서 친구 두 명과 만나 포도주 2잔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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