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21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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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파리·런던·바그다드·AP·AFP·로이터=연합】 미·영·프랑스 연합군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교외 핵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이 단행된지 12시간만인 18일 낮 이라크 남북 「비행금지구역」에 대해 전폭기 등 75대를 동원,3차 공습을 단행했다.
폴 클라크 미 백악관 대변인은 연합군 공군기들이 18일 오전 9시20분(이라크 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20분)쯤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으로 출격해 지대공미사일 포대와 통신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도 이날 3차공습 사실을 확인하면서 서방측의 공습으로 2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군사 장비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라크는 미군기지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을 향해 스커드로 보이는 미사일 1기를 발사했으나 도중에 요격됐다고 사우디주둔 미 군사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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