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10% 감면 추진 10부제 운행 참가차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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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10부제 운행에 참가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요금 할인과 함께 보험료 감면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시는 18일 도로확장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재정난 등으로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10부제 운행을 적극 확대키로 하고 참여차량에 대해보험료를 10% 감면해 주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10부제 참여 차량 지원방안」을 재무부에 건의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참여차량에 대해서는 공용주차장의 주차요금을 20% 감면해 주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방안은 재무부가 보험회사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보험료 감면료 율을 결정할 경우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실시된다.
시는 이와 함께 10부제참여 기업체가 주차장을 지을 경우 각종 행정지원과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서울시의 10부제 참여차량은 지난해 말 현재 시 전체 자가용승용차 1백12만대의 51%인 57만대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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