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실무진 구성 매듭/내주부터 정부업무 현황파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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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정권인수 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5개 분과위별 위원 및 담당행정부 배정을 마친데 이어 5일 자문·전문위원 등 실무진 구성을 끝내고 내주초부터 분과위별로 정부업무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인수위는 6일부터 매일 오전 전체위원회의와 오후에는 분과위 회의를 열어 정부 각 부처 보고 및 인수작업과 관련한 장단기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인수위는 또 5개 분과위 외에 필요에 따라 별도의 특별분과위를 둘 수 있게하고 그 경우 분과위원은 새로 임명하지 않고 기존의 위원들이 겸임토록 했다. 인수위는 별도의 자문기구를 두지않는 대신 분과위별로 약간명씩의 자문·전문위원과 보조위원을 둘 수 있도록 했는데 자문위원에는 그간 당 자문역할을 해온 학계인사들이 주로 임명되고 당 전문위원을 추가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인수위는 4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통일·외교·안보 ▲정무 ▲경제1 ▲경제2 ▲사회·문화 등 5개 분과위를 구성했다. 분과위별 소속 위원과 담당행정부는 다음과 같다.
▲통일·외교·안보(정원식·박관용·이환의)=안기부·국방부·통일원·외무 ▲정무(이해구·최병렬·최창윤)=청와대·총리실·감사원·내무·법무·총무·공보처·정무1·정무2·법제처 ▲경제1(이민섭·장영철·유경현)=기획원·재무·상공·동자 ▲경제2(서정화·양창식·신경식)=농림수산·건설·노동·교통·체신·과기처 ▲사회·문화(이재환·김한규·남재희)=교육·문화·체육청소년·보사·환경·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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