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CNN 출연분 7월 1일 국내 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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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26일 새벽 0시 15분(현지시각)에 출감한 패리스 힐튼의 CNN '래리 킹 라이브' 출연 영상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중앙방송(대표 김문연)은 케이블·위성TV 종합교양채널인 Q채널을 통해 7월 1일 밤 10시 '래리 킹 라이브'를 독점 방송한다.

패리스 힐튼은 2006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뒤 2007년 1월, 유죄 판결과 함께 3년간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올해 2월,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45일형을 선고받았다. 수감 전 재판부로부터 모범행동의 신뢰를 줘 23일로 감형됐던 패리스 힐튼은 한때 건강상의 이유로 가택구금 혜택을 받아 집으로 귀가조치 됐지만 여론의 큰 비난을 받아 다시 LA시내 교도소 병동과 린우드 내 병동 가옥에 수감됐다.

감옥 안에서도 여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패리스 힐튼은 변호인을 통해 “새 사람이 될 것” 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패리스 힐튼의 변호인인 리처드 허튼은 “힐튼은 래리 킹과의 인터뷰를 무척 고대하고 있으며 3주 동안 감옥에서 겪은 경험을 모두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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