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해외직원들 투표전 귀국권유(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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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현대그룹이 선거일까지 해외지사 요원을 모두 귀국시켜 투표에 임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세계에 퍼져 있는 1천3백여명의 지사요원을 포함,투표권이 있는 3천여명의 해외지사 가족들에게 투표전까지 귀국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현대그룹 해외지사들은 최소한의 필수요원만 남기고 전원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데 일부는 이미 귀국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현대그룹은 『원래 해외지사 요원들은 연말과 연초무렵 2주간의 휴가를 받아 귀국,해외영업부장회의에 참석하는게 일반화돼 있다』고 밝히고 『이 시기를 앞당겼을뿐 귀국과 투표를 강요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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