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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점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송년회나 회식자리에서 자주 마시게 되는 술, 폭탄주

직장인 10명 중 7명 가량은 회식문화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112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9.7%가 직장의 회식문화에 불만을 나타냈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강제적인 동참 분위기'가 32.0%를 차지했고 '항상 똑같은 진행방식'도 29.1%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폭탄주 등 과음 강요' 16.0%, '밤 늦은 귀가' 14.5%, '난무한 폭언 및 성희롱' 2.3% 등의 순이었다. 월 평균 회식 횟수는 '2~3회'가 37.9%, '1회'가 35.6%, '6~10회'가 13.1%, '4~5회'가 11.3%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마시는 술은 '소주'가 80.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맥주'가 10.3%로 뒤를 이었다. '양주'(2.0%).'와인'(0.7%) 등을 마신다는 응답은 미미했다.

가장 선호하는 회식 문화로 꼽은 것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미식가형'이 29.2%, '영화.공연 등을 즐기는 문화공연형'이 20.4%, '운동을 함께 하는 스포츠형'이 17.2%였다. 이어 '술과 노래방 중심의 음주가무형'이 16.4%,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수다형'이 5.5%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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