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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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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문.사회

◆행복의 역사(미셀 포쉐 지음, 조재룡 옮김, 열린터, 360쪽, 1만3500원)=창세기에서 자본주의 사회에 이르기까지 행복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인식돼 왔으며, 역사와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행복을 조장해 왔는지 짚어본다.

◆고려후기 불교조각 연구(정은우 지음, 문예출판사, 416쪽, 2만5000원)=고려 후기 불교 신앙과 불교 조각의 사회성을 밝히고 고려 후기 불상을 유형별로 분류, 그 특징과 독자성을 규명해냈다.

◆70년대 캠퍼스 1,2(신동호 지음, 도요새, 각 권 329~341쪽, 각 권 1만5000원)=민청학련 사건이 터지고 긴급조치가 발동되던 1975년부터 10.26사태로 박정희 정권이 종말을 고한 79년까지의 민주화 학생운동사를 정리했다.

◆로마황제의 발견(이바르 리스너 지음, 김지영.안미라 옮김, 살림, 456쪽, 1만5000원)=타고난 입담꾼 하드리아누스 황제, 돈독이 오른 베스파시아누스 등. 고대 기록을 바탕으로 로마 황제들의 진실을 되살려냈다.

문학.교양

◆공항에서(무라카미 류 지음, 정윤아 옮김, 문학수첩, 172쪽, 8500원)=무라카미 류의 단편집. 이혼 후 술집에 나가다 만난 연하의 남자를 통해 의족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 '공항에서'를 비롯, 8편의 단편소설을 실었다.

◆돌아보지 마(카린 포숨 지음, 김승욱 옮김, 들녘, 448쪽, 1만1000원)='범죄소설의 여왕'으로 꼽히는 노르웨이 작가 카린 포숨의 추리소설.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서정윤 엮음, 신철균 사진, 이가서, 180쪽, 8900원)='홀로서기'의 시인 서정윤이 사랑을 주제로 뽑은 시선집. 김남조의 '편지'를 비롯, 황동규.함민복.신현림.허수경 등 50명 시인들의 가슴저린 시들이 담겨있다.

◆향촌동 소야곡(조향래 지음, 시와 반시, 182쪽, 1만원)=매일신문 문화부장인 저자가 1950년대 한국 문단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대구 향촌동 일대의 숱한 비화를 엮었다. 오상순.마해송.조지훈.박두진.구상 등 문인들과 김동진.권태호.이중섭 등 예술가들의 일화를 원로 예술인들과 당시의 술집.다방.음악감상실 주인들의 증언을 통해 소개한다.

경제.실용.과학

◆20대, 美쳐라(최윤희 지음, 허스트중앙, 276쪽, 1만원)=라이프스타일 잡지 '코스모폴리탄'에 연재했던 인기 강사 최윤희의 상담노트를 책으로 묶었다.

◆위대한 물리학자 1~7(윌리엄 크로퍼 지음, 김희봉.곽주영 옮김, 사이언스북스, 각 권 200쪽 안팎. 각 권 6000~7000원)=미국 성 로런스 대학의 명예교수인 저자가 물리학의 탄생부터 현대 우주의 신비까지 물리학의 모든 이론을 물리학자 30명의 학문적 성취를 통해 설명한다.

◆엄마, 도와줘(신순갑.이정환 지음, 달과소, 244쪽, 1만원)=학교폭력.집단따돌림.성범죄 등 아동범죄에 대한 예방과 치료방법을 다뤘다. '아이의 본능적 감각을 중시하라''버릇없는 아이는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등이 이 책의 주장이다.

◆나노바이오, 미래를 여는 기술(리처드 존스 지음, 김태억 옮김, 궁리, 488쪽, 1만8000원)=영국 셰필드 대학 물리학 교수인 저자가 나노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생명체의 자기결합 원리를 이용한 합성생물학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어린이.청소년

◆헤르만(라르스 소뷔에 크리스텐센 지음, 한경희 옮김, 낭기열라, 304쪽, 9000원, 중학생 이상)=탈모증에 걸린 사춘기 소년 헤르만. 예기치 못한 상실감을 이겨내려는 인간의 고독한 모습을 소년의 눈으로 익살스럽게 그려낸 소설이다.

◆달팽이는 왜 집을 지고 다닐까요?(브리기테 라브 글, 마누엘라 올텐 그림, 송경희 옮김, 계수나무, 36쪽, 8500원, 7세~초등 저학년)='곰은 왜 겨울잠을 잘까''양털은 왜 곱슬곱슬할까'등에 대한 답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풀어놓는다.

◆세밀화로 그린 양서 파충류 도감(이주용 그림, 심재한 외 감수, 보리, 256쪽, 3만원, 초등 고학년 이상)=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양서류 16종과 파충류 20종을 세밀화로 그렸다. 생김새 뿐 아니라 도롱뇽 한살이, 개구리 짝짓기, 도마뱀 꼬리 자르기 등의 생태 그림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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