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유원지 무허 음식점 30개 업소 강제 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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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고양시는 3일 그린벨트지역인 행주산성유원지에 무허가 음식점이 난립, 불법영업을 하고있다는 보도(중앙일보 9월17일자)와 관련, 이들 불법음식점에 대한 철거 작업을 벌여 30개 업소를 강제 철거했다
고양시는 이날 오전9시부터 의정부시·양주군·남양주군 등 경기북부지역6개 시·군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해 공무원 1백38명. 포클레인·청소차 등 중장비 5대 등을 동원해 불법 신·증축 건축물 30개 동을 완전 철거하는 한편 불법용도변경 및 형질변경을 통해 불법영업행위를 해온 음식점 10개소에 대해서는 불법시설물을 일제 철거했다.
고양시는 이 같은 불법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청원경찰을 상주 근무시키고 형질변경 우려지역에는 경계석 및 가드레일을 설치, 불법음식점 영업행위를 철저히 단속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철거당한 무허가음식점들은 정기저인 위생검사조차 받지 않고 적발되면 벌금만 문 채 배짱영업을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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