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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로 쑥쑥 키크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부모들의 세대에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닐 때에는 열심히 뛰어 놀고 지냈다. 놀이터에서 숨바꼭질 같은 놀이로 오후 시간을 보내다가 어두워지면 집에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다. 집에 들어오면 저녁을 먹고 학교 숙제를 하고 잠을 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제 막 성장하는 현재 아이들의 모습은 예전과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아이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예체능, 영어 학원을 포함해서 두 세 개의 학원을 다니고 있다. 그나마 태권도장이나 운동과 관련된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체력적인 측면에서 좀 더 나은 편이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초등학생 경우 여러 학원을 다니다 보니 평균 귀가 시간이 9시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리고 대부분의 생활이 좁은 실내 교실과 책상 의자에서 보내는 형편이다.

척추발달과정

척추의 발달과정을 보면 모체에서 몸을 감싼 자세로 열 달을 보내다가 출생과 함께 세상에 나온다. 생후 3개월이 되면 목을 가누기 시작하고 8개월이면 뒤집어서 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부분 생후 1년이면 걷기 시작한다. 영구치가 나는 7,8세 즈음이면 척추도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서 이제 막 ‘쑥쑥’ 크기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된다. 이제 특별한 장애요인만 없다면 키 성장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다.

성장과 관련된 중요요소

성장과 관련된 중요한 요소는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바른 몸이다.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영양에 문제가 생기는 아이에게는 소화기가 튼튼해지는 방법을 써야 한다. 힘이 약하고 조금만 운동을 해도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고, 예민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늦게 잠자는 경우에는 정서적인 안정과 해소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면 바른 몸은 어떨까? 바른 몸을 위한 원칙을 잘 지켜 주어야 하고, 문제가 있을 때는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부모님의 관심과 생활지도가 가장 우선이 되지만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는 조기에 빠른 조치를 하여 바른 몸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가 바르게 서있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가 될 것이다.

바른 몸을 위한 추나요법

성장기에 측만증이 생기고 골반 및 척추의 비틀림으로 인해 내부 장기들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성장이 지연된다. 가벼운 측만증은 자체만으로도 바른 척추에 비해서 1-2cm가량의 신장이 축소된다. 또한 개별 척추와 성장판에 가해지는 압력을 다르게 해서 성장에 문제를 일으킨다. 성장기가 끝나기 전에 꼭 치료를 해주어야 성장에 더 도움이 되며, 성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는 디스크 등의 여러 척추질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측만증이나 나쁜 척추상태는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집중력 저하는 물론이고 머리가 자주 아프고 무겁고 어깨도 결리며 허리가 아파오는 경우도 오래 공부하는데 방해요인이 된다.

턱을 잘 괴고 공부하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거나 한쪽 머리가 자주 아픈 경우에는 턱관절의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오다리가 있으며 평발이 의심된다면 이것도 척추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추나요법은 척추와 골반을 비롯한 여러 골격의 균형을 맞추고, 신경과 혈액의 순행을 도와서 성장은 물론 집중력 향상을 도우며, 학업성취도를 높인다.

바른 몸을 위한 생활

바른 몸을 위해선 바른 자세를 권한다. 의자에 1시간이상 앉아있게 되면 반드시 5분정도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펴고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앉을 때는 척추가 곧은 자세를 유지하고, 목을 너무 숙여서 공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턱을 괴는 자세, 한쪽으로 음식을 먹는 자세, 엎드려 수면하는 자세도 모두 바꿔 주어야 한다. 꾸준한 운동은 척추에 골고루 자극이 되어 건강하게 키 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원장 이방원 ( www.kamaru.co.kr )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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