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 새해 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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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쌍용.코오롱 그룹이 24일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출 2조7천8백억원, 영업이익 1천6백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회원사 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고수익 노선 위주로 운항을 늘리기로 했다. 낡은 항공기 9대를 처분하고 A321-200 등 신형 항공기 6대를 도입해 항공기 보유 대수는 60대로 줄일 방침이다.

㈜쌍용은 2005년까지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해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를 졸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5년 매출액 1조3천5백90억원, 영업이익 2백45억원, 당기순이익 1백38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내년 매출규모를 4조8천억원(올해 4조2천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유기EL 사업 등 미래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그룹 전체의 사업을 고부가가치화하는 쪽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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