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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육성 … 중소기업 지원 팔 걷고 나선 다국적기업 CEO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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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KCMC 임원단이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모였다. 왼쪽부터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 박상훈 인터브랜드 사장, 김종식 커민스코리아 사장, 하태우 노스웨스트항공 한국지사장, 황도연 텔레카코리아 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김군호 한국코닥 사장, 차인석 황도연 텔레카코리아 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김군호 한국코닥 사장, 차인석 황도연 텔레카코리아 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김군호 한국코닥 사장,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 이혁병 캡스 사장, 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

다국적기업을 이끄는 한국인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중소기업을 돕겠다고 나섰다.한국에서 활동하는 120여개 외국계 기업 한국인 CEO의 모임인 KCMC(다국적기업 한국인 최고경영자협회)는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중소기업 자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MW코리아 사장인 김효준 KCMC 회장은 "글로벌 기업 CEO로서 각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리더십을 공유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경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근접시키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국내 대학과 협력해 경영학 석사 과정(MBA)을 운영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전략적 제휴를 해 중소기업 자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학계.산업계 공동으로 글로벌 리더십.자유무역협정(FTA).외국인 직접투자(FDI)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협회 임원진은 글로벌 인재 육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강호 한국그런포스펌프 사장은 "대학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에 필요한 준비가 미흡하다"며 "적어도 영어에 능통하고 세계 지도를 놓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KCMC는 1989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IT.금융.의약품.기계.자동차.식품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120여명의 CEO를 회원으로 뒀다.

박현영 기자

바로잡습니다 사진 설명 가운데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의 성함이 '차인석'으로 잘못 나갔습니다. 본인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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