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 리더십·봉사정신 중시 수시 중복지원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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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세계 100대 대학 집입을 위한‘VISION 2010+’의 전략과제 중 하나로서 미래 핵심 인재의 전략적 유치를 설정하고 있다. 그에 따라 우수한 학업 능력과 올바른 품성ㆍ열정ㆍ리더십과 봉사정신을 갖춘 신입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수시2-Ⅰ(1000명)ㆍ수시2-Ⅱ(918명)ㆍ정시 ‘가’군(1351명)ㆍ정시 ‘나’군(420명)으로 총 3689명을 뽑는다.
수시2학기는 면접형ㆍ특기자형(수시2-1)과 논술형(수시2-2)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수시1학기가 폐지되면서 정원이 모두 수시2학기로 넘어와 1918명을 한꺼번에 선발한다. 또 수시2-Ⅰ과 수시2-Ⅱ 전형간 중복지원을 허용, 수험생의 지원 및 합격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에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원자의 학업적성에 맞게 지원할 수 있도록 내신형ㆍ면접형ㆍ논술형ㆍ수능형ㆍ특기자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수시2-Ⅰ의 모든 전형일정은 수능 시험 전에 끝난다. 수시2-Ⅱ는 수능 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서의 학생부는 다른 전형요소보다 비중이 높다. 학생부 비교과 영역도 20% 반영한다. 따라서 교과성적 외에 창의적 재량활동ㆍ특별활동ㆍ교외체험ㆍ독서활동ㆍ실적 등 본인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 역시 수시모집의 당락을 좌우하는 큰 변수이므로 심층면접과 논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정분야에 재능과 특기가 있는 학생들은 일반전형 보다는 유리하므로 특기자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정시‘가’군과 ‘나’군으로 분할선발한다. 학생부의 외형상 반영비율은 높아도 실질 반영비율이 높지 않으므로 정시모집에서 수능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정시‘가’군 인문계의 경우 언어 30%ㆍ수리 30%ㆍ외국어 30%ㆍ사탐(과탐)10%, 자연계는 언어 10%ㆍ수리 30%ㆍ외국어 30%ㆍ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정시 ‘나’군 인문계는 언어 30%ㆍ수리 20%ㆍ외국어 30%ㆍ사탐(과탐) 20%, 자연계의 경우 언어 20%ㆍ수리 30%ㆍ외국어 20%ㆍ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따라서 영역별 수능성적을 분석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 지원해야 합격가능성이 높아진다.
정시모집 논술고사와 면접고사의 반영비율은 10%로 높아져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다. 논술고사는 기출문제를 참고해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해 보는 것이 좋다. 올해는 자연계도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인문계ㆍ자연계 모두 수리영역에 대한 비중이 강화될 예정이다. 모집시기별ㆍ전형별ㆍ전형요소별 특징을 세밀히 분석해 자신에게 적합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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