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폭행 패러디 김구라UCC에 인터넷 발칵

중앙일보

입력

"동현이가 맞았다고? 애들 풀어?

개그맨 김구라가 한화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을 비꼰 UCC(사용자 제작 콘텐트)를 제작해 화제다. 김구라와 KBS 해피FM(106.1MHz) '김구라의 초저녁쇼' 제작진은 김구라 부자를 출연시켜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을 패러디한 영상물을 제작했다. PC방에서 아들 김동현 군과 게임을 하던 건달이 승부에 지자 앙심을 품고 동현 군을 폭행한다. 현장을 목격한 한 라디오 청취자가 김구라에게 문자메시지로 폭행 사실을 제보하면서 김구라가 폭력배 '창렬'을 보내 보복 폭행한다는 내용이다. 네티즌은 김구라의 열연과 아들 동현 군의 신들린 연기에 감탄하며 배꼽을 잡고 있다. 보복을 위해 보낸 폭력배 이름이 '창렬(그룹 DJ DOC의 멤버)'인 것도 재미있다. 팬들은 "김창렬씨 이제 착한 아빠 됐어요."라면서도 결혼 전 여러 차례 폭행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창렬의 전적을 떠올리며 흥미로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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