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디지털 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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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 42개 관련 기관이 '디지털로 하나 되는 희망 한국'을 주제로 전국에서 75개 행사를 연다.

정통부는 '정보통신 어제와 오늘-정보통신 사료유물전'을 1~20일 서울 세종로 정통부 앞 광장에서 연다. 전시회장은 ▶정보통신 연혁 및 연대기 ▶정보통신 영상존 ▶신기술 체험 및 이벤트 등 7개 공간으로 꾸며진다. 체험존에선 관람객이 교환수가 연결해주던 수동식 전화기나 모스 전신을 직접 이용해 보고 자신의 디지털 이미지를 우표 속에 담아볼 수 있다. 시연존에선 인터넷TV(IPTV)와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첨단 이동통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정통부 김혜영 정보문화팀장은 "지난 125년간 정보통신 변천사와 미래의 모습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정보문화진흥원은 매주 토.일요일 경기도 과천 IT월드에서 '정보문화 가족축제'를 연다. 이 행사에선 ▶꼬마 전화기 시연 ▶태양 관측 ▶왕 비누방울 만들기 등 IT 및 과학 이벤트를 한다. 손연기 원장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양한 정보통신 체험을 하면서 화합을 다지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참여와 나눔 행사에선 54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전국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가 PC를 기증하고, 정보화 교육을 한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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