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중 수교에 침묵/로동신문/독립정신만 강조

【동경 AFP=연합】 북한은 22일 한중 국교수립에 대해 계속 침묵을 지키면서 국민들에게 독립과 북한식 사회주의를 떠받들 것을 촉구했다.
동경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한중수교 사실을 일체 보도하지 않았다. 한편 로동신문은 중앙통신이 보도한 「강력한 독립정신으로 인민의 존엄과 명예를 드높이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오로지 독립정신에 충실하고 이 땅의 인민대중에게 중심을 둔 보다 나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구축할때만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 행동을 단호히 차단,좌절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