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 공무원·실업계 교사 70명/자격증 불법대여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경남교육청,돈받고 빌려준 2명 적발따라
【창원】 경남도교육청은 관내 건축사나 전기·토목기사자격증을 가진 교육공무원들이 관련업체로부터 매달 일정액의 돈을 받고 자격증을 불법 대여한 사실이 총리실 종합감사반에 적발됨에 따라 도내 22개 전교육청 기술직 공무원 및 실업계 고교 자격증소지교사 70여명에 대한 일제감사에 착수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남해수고 박모 교사(32·전기기사 1급자격증 소지자),합천교육청 기술직 허모씨(33·전기기사 2급) 등 2명은 지난해 12월께부터 (주)세경(제주도)·덕목건설(부산) 등 2개 건설업체에 자신들의 전기기사 자격증을 각각 빌려주고 매달 일정액의 대여료를 받아오다 총리실 감사에서 적발됐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