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 CIS 방문/김달현과 접촉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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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달현북한정무원 부총리 방한을 계기로 방북조사단 구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지난달 31일 출국,독립국가연합(CIS)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그룹은 김 회장이 31일 출국,헝가리·체코 등 동유럽권을 방문한뒤 우즈베크와 파키스탄을 거쳐 오는 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대우측은 이번 방문이 그간 추진돼온 헝가리 합작은행·파키스탄 고속도로 건설 등의 사업을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재계에서는 이번 방문기간중 김 회장이 김달현부총리와 만나 대우의 대북합작 투자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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