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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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한국현대미술사상 최초의 조각그룹인「낙지 조각 회」창립 30주년 기념 전「낙우 조각 30년의 지평」전이 23일까지 예술의 전당미술관에서 열리고있다.
이 기념전에는 이 그룹의 회원인 30∼50대 조각가 44명의 신작이 각1점씩 출품됐다. 이 그룹은 또 기념세미나「환경공간과 조각」을 23일 오후6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낙지 조각 회는 지난63년 서울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신진조각가인 강정식·김봉구·송계상·신석필·황교영·황택구씨 등 6명이「낙지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던 조각그룹이다. 이들은 출범하면서 현대적 전위조각을 천명했었다.
이 그룹은 지난80년부터 동문의 모임성격을 탈피, 출신학교를 개방하며 순수조각단체로의 발전을 추구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모두 서울대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기념전의 출품작가는 강옥경·김봉구·박태동·신석필·원인종·윤석원·윤성진·전준·전항섭·정현도·최국병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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