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겪어온 액화천연가스(LNG)수송선 3,4호선 운영선사의 참여지분이 확정됨에 따라 이배의 건조를 둘러싼 수주전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게 됐다.
4일 한국가스공사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LNG 3,4호선 운영에 참여하는 6개선사는 3,4호선 전체지분 2백%중 4호선 운영선사인 현대상선이 80%,3호선 운영선사인 한진해운이 56.96%의 지분을 갖고 나머지 유공 해운ㆍ대한해운ㆍ한국특수선ㆍ두양상선 등 4개사는 각각 15.76%씩의 지분으로 참여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LNG 3,4호선 사업은 이달 중 건조회사를 결정할 예정인데 기존의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과 함께 최근 한진 중공업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혀 척당 2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수주물량을 놓고 뜨거운 4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