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두 후보 주말 득표전/최고위원 4명 연기명투표 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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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는 25일 소집되는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23일 주말을 이용해 전국 2천4백26명의 대의원을 상대로 막바지 득표활동을 벌였다.
김 후보의 신민계는 대의원지분 6대 4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의 득표를 목표로 고정표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후보는 양김구도 청산을 내세우며 40% 득표를 목표로 뛰고있다.
특히 이 후보는 23일 지구당위원장들과의 직접 면담을 통한 설득전을 펴고있으며 투표 전날인 25일 민주계 대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전야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신민·민주 양계파는 8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을 4명씩 연기명 방식으로 투표하기로 했는데 양계파의 지분 4대 4가 지켜질지 주목된다.
8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신민계에서 9명,민주계에서 5명 등 모두 14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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