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1년 후 행복지수, 현재와 같거나 더 불행" 57.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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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엔 지금보다 행복해질까?

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전망은 비관적인 편이다.


25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8%(현재와 비슷 50.6%+더 불행해질 것 7.2%)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더 불행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38.3%로 집계됐다. 3.9%는 응답하지 않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1년전(2006년5월2일) 조사 결과와 비교해 '현상유지'를 점친 응답은 8.5%p늘고,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답변은 3.3%p 줄었다.

전체 응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상유지' 전망에 대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의 배종찬 연구원은 "행복지수가 높아질만한 특별한 계기가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해 도출된 수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년 뒤에도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은 1929세 청년층(61.3%)과 육체노동자(67.3%) 사이에서 우세했다.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는 30대(45.9%)와 월소득 350만원이상 고소득자(45.0%) 사이에서 보다 많았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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