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연일 매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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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케네디 미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당시 미국의 군산 복합사회구조가 꾸민 음모라고 규정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JFK』에 연일 대학생 관객이 몰려 개봉 후 계속 매진을 기록중.
대학생들은 케네디 암살의 배후로 CIA·펜터건·마피아는 물론 당시 부통령 존슨까지 직·간접적으로 가담했다고 주장하는 이 영화가 미국의 이면을 알게 해주는데 도움이 크다며 단체관람까지 하는 등 3시간 가까운 영화를 진지하게 감상.
한 학생은『이 영화가 진실을 찾는 용기 있는 미국영화임에는 틀림없지만 한국영화 시장을 잠식한 직배영화라는 점에서 이율배반을 느낀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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