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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 한인 아내와 영화 동반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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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와 그의 한국계 부인 엘리스 김(사진)씨가 영화에 동반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씨는 27일 미 전역에서 개봉되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줄리안 무어 주연의 SF 액션 대작 '넥스트(NEXT)'에 함께 출연해 할리우드 영화배우로 첫 발을 내딛는다.

이 영화에서 김씨는 극중 마술사로 등장하는 케이지의 라스베이거스 마술쇼 공연에 게스트로 초대 받아 자신의 남편과 함께 무대 위에 서게 된다.

국적을 묻는 케이지의 질문에 남편이 대신 '코리아'라고 말하고 김씨를 자신의 부인이라고 소개한다. 이어서 케이지가 이름을 묻자 김씨는 직접 자신의 한국 이름인 '용경'이라고 답한다.

이에 케이지는 미소와 함께 관객들을 향해 '용경'이라고 외치며 김씨를 소개한다.

한편 영화 '전사의 후예' TV '소프라노스'로 유명한 리 타마호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영화에서 김씨 외에 찰스 전 샘 김 등 이민 2세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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