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고군 철수 요구/“보스니아 개입은 침략” 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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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브뤼셀·사라예보 로이터·AFP=연합】 유럽공동체(EC) 12개국 외무장관들은 11일 신유고슬라비아연방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 개입에 항의하기 위해 EC회원국들의 베오그라드 주재대사를 소환키로 결정했으며 EC회원국이 아닌 오스트리아도 이에 따르기로 했다.
EC 외무장관들은 또 이날 브뤼셀에서 개최된 회담후 발표한 성명에서 그들이 신유고의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참여 중지를 모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C는 보스니아 독립에 대한 세계 각국의 외교적 승인이후 보스니아주둔 유고군은 「침략군」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을 모두 철수시키거나 완전히 해체하고 무기를 국제 관리하에 둘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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