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현대미술관」개관 심문섭씨 조각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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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형 사립미술관인 토탈 현대미술관이 최근 서울 평창동465에 문을 열고 개관 기념전으로 조각가 심문섭씨(50·중앙대교수)의 전시회를 6월30일까지 열고 있다. 388-3994.
지난84년 국내최초로 경기도 장흥에 야외미술관인 토탈 미술관을 열었던 건축가 문신규씨(54)가 설립한 이 미술관은 3백50평의 대지 위에2백50평의 전시공간과 자료실 등을 갖춘 현대식 미술관이다.
특히 천장높이가 5.5m에 이르러 대형작품의 전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미술관의 개관과 함께 기존의 동숭동 토탈갤러리는 건축전문 갤러리로 새로 단장됐다. 심씨의 전시회에는 샤머니즘의 세계를 현대적으로 조명한 간결한 조형의 나무 조각『목신』연작 15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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