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에 첫 여성의장/부스로이드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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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 로이터=연합】 6백여년의 전통을 가진 영국 하원은 27일 베티 부스로이드 노동당 의원(62)을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스로이드 의장은 이날 찬성 3백72표,반대 2백38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됨으로써 2차대전 이후 최초의 야당출신 하원의장이 되는 기록도 수립했다.
부스로이드 의장은 87년 처음 부의장에 선출된 이래 종종 의장직을 대행,여야의원들의 격렬한 충돌을 풍부한 유머를 발휘하면서 능숙하게 처리해온 여장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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