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개인파산·면책·회생' 27일 주민설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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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독촉에 불안감 속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채무연체자들.
송파구는 채무연체자들을 상대로 '개인파산·면책 및 개인회생 절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연체된 금융채무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신용불량자, 자신의 재산으로는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개인사업자 등 경제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채무연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송파구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오는 27일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전담판사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개인회생제도 신청자격, 생계비 및 가용소득 산출방법, 신청서 작성요령 및 개인파산·면책 절차 등의 절차나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용어들을 사례중심으로 설명한다. 영상자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개인도산절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용불량자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송파구 주민뿐만 아니라 인접지역인 서초·강남·강동·광진 등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최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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