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북한 "식량 빨리 보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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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남북한은 20일 평양에서 열린 경협추진위원회 13차 회의에서 40만t의 쌀 지원과 남북 간 열차 시험운행, 신발.비누 등 생필품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북한은 식량 등의 조속한 대북 수송을 강조하면서 개성공단 내 북한 은행 설치와 나진.선봉 원유화학공업기지 건설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전날 북한이 회담장에서 대남 비난 발언을 한 뒤 일방적으로 퇴장한 데 유감을 표명했다. 합의 도출을 위해 밤샘 협상을 한 남북한은 21일 오후 공동보도문을 발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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