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법안 통과안되면 중의원 해산 검토/일 자민 국회대책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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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연합】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 일본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25일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중인 자위대 해외파병을 골자로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에 대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는 PKO법안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중의원 해산을 고려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가지야마 위원장은 이날 사회·공명·민사 야3당 국회대책위원장과 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엔평화유지군(PKO) 참가를 유보하는 조건으로 협력할 수 있지 않느냐』고 야당측의 의사를 타진했다.
이에 대해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사회당 국회대책위원장은 PKO법안 반대입장을 거듭 확인했으며,간다 아쓰시(신전후) 민사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자위대의 PKF 파견시에 국회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자키 다케노리(신기무법) 공명당 국회대책위원장은 가지야마 위원장의 발언에 동의했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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