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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결승 아치 날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프로 7년생 대도 이순철 (31)이 겁없는 프로 2년생 김원형 (20)의 초구를 강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홈런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해태는 14일 광주에서 벌어진 92프로야구 시범 경기 6일째에서 쌍방울을 맞아 1회말 선두타자 이의 초구 홈런에 편승, 1-0으로 승리, 2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마산에서 벌어진 빙그레-OB전은 홈런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6-6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지난해 홈런왕 빙그레 장종훈 (25)은 5회초 3-2로 뒤진 상황에서 OB 두번째 투수 좌완 구동우의 4구를 밀어 쳐 우월 3점 홈런을 뽑아내 올 시즌 홈런 양산을 예고했다.
한편 대구 경기에서 태평양은 3번 김경기 4번 정문언의 랑데부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려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12-0으로 낙승했다.
부산 경기에선 LG가 4번 김동수 6번 송구홍의 홈런 포함 13안타를 그라운드에 수놓으며 홈팀 롯데를 9-3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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