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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실에서 공사 신생아 이상증세/서울차병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13일 오전 9시쯤 서울 역삼1동 차병원(원장 차경섭·71) 지하 1층 분만실앞에서 산모 및 보호자 1백여명이 신생아실 내장공사로 인해 신생아 80여명이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생아들에 대한 검진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산모들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쯤 병원측이 신생아실 내부수리를 하면서 바닥·천장등에 강항 휘발성 본드·실리콘접착제를 칠해 이로 인해 유독성 냄새등으로 신생아들이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한편 병원측은 『신생아실 내장공사로 인해 휘발성냄새가 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신생아들이 병이 났는지의 여부는 정확한 검진을 해야 알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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