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박씨전』국립 극장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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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국립창극단은 제77회 정기공연으로 창작창극『박씨전』을 13∼17일 국립극장 대 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7월 초연 돼 유례없이 대성황을 이뤘던 이 작품을 보완해 다시 선보이는 무대. 천하의 추녀 박씨가 기이한 도술을 부려 적군을 물리친다는 전쟁 담으로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고싶은 당시의 민심을 반영한 고대 국문소설『박씨전』을 바탕으로 정복근씨가 대본을 쓰고 김소희씨가 작 창을 맡았다. 준 인간문화재 김영자(박씨 역) 안숙선(요염 역)씨와 왕기석(이시백 역) 강형주(장쇠 역)씨 등이 출연하며 연출은 김효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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