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신차 비교평가에서 "도요타에 이어 2위 기록"

중앙일보

입력

현대자동차는 싼타페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지(誌)가 실시한 신차 비교 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최근 발행된 컨슈머리포트誌 5월호에 따르면 싼타페는 종합평가 점수 80점을 기록, 도요타 RAV4(83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혼다 CR-V는 75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 잡지는 "싼타페는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갖춘 세련된 모델(It’s quiet, comfortable riding, and it’s refined.)"로 평가하며, 구형 모델에 비해 핸들링과 동력 성능 등의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보도했다.

평가방법은 최근 1년동안 출시된 소형 SUV들을 대상을 실시해 정숙성과 핸들링 등의 주행성능과 내외장 디자인 및 시인성 등의 감성적인 요소들을 고려한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현대차 싼타페는 지난 3월에도 컨슈머리포트誌에서 "현재까지 출시된 현대차 중 가장 뛰어나다(The new Santa Fe might be the best Hyundai we’ve tested)"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된 모델 중, 가장 인상적인(Most Impressive) 자동차로 호평을 받았다.

싼타페는 2007년 미국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5% 늘어난 판매를 기록하고 있어, 현대차의 미국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주력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이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싼타페와 베라크루즈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만점인 별 5개를 기록해 품질뿐만 아니라 최고의 안전도까지 입증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제이디파워 IQS 조사에서 투싼이 동급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승용모델 뿐만 아니라, SUV 차종에서도 뛰어난 품질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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