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사업 지원금 낮잠/절차복잡해 이용꺼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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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가 기업들의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등을 위해 활용중인 석유사업기금 지원금이 홍보부족·까다로운 신청절차 등으로 거의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펴낸 「기업의 에너지절약과 시설투자 확대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석유사업기금 활용실태 조사대상업체 4백77개중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대체에너지 개발비 등으로 자금을 융자받은 적이 있는 곳은 7.6%에 불과,92.4%는 이용경험이 없었다.
이같이 이용도가 낮은데 대해 가장 많은 35.7%가 융자내용을 모른다고 응답해 정부의 홍보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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