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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박상아와 결혼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전두환(76)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43)씨가 탤런트 박상와(35)와의 관계를 털어놓았다.

7일 스포츠월드 신문에 따르면, 전씨는 “박상아와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다”면서 “전 부인과 낳은 두 아들이 이해할 때까지 기다렸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박상아가 끌고 있던 유모차의 아이가 자신의 딸이라고 인정했다.

전처와의 이혼 사유도 공개했다. 1992년 결혼 이후 7년간 별거하다 아이들 때문에 이혼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둘 다 새 출발을 하자는 의미에서 이혼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박상아와 부동산 사업을 함께 한다는 설에 대해서는 박상아가 감사로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할 예정이므로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전씨는 “사춘기에 있는 아이들을 비롯해 박상아가 대인기피증을 보일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로 봐줬음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7일 KBS 2TV ‘연예가 중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외곽 부촌에 거주하고 있는 박상아의 모습을 촬영, 방송했다. 박상아는 집을 정리하고 곧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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