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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차태씨 첫 구속/전의원/홍보 노트·라면 티킷 배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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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강진권기자】 14대국회 출마예상자인 전 국회의원 노차태씨(63·11대 국민당 전국구의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구속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4일 오후 부산지법으로부터 노씨에 대한 국회의원 선거법위반혐의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15일 오전 부산시 영선동4가 1106 동산파크맨션 501호 자택에서 노씨를 연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해 10월 출마예정인 영도구의 대교동에 태종여성 대학을 차려놓고 가정주부등 시민 2천여명을 상대로 일반교양강좌를 하면서 자신을 홍보하는 문구가 담긴 노트배포와 함께 라면 1상자 구입티킷 1천장을 선물용으로 배포하고,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5일까지 「전 국회의원 노차태」명의의 화환을 지역구내 교회와 결혼식장등 4곳에 보낸 혐의로 민자당 영도지구당(위원장 김형오)으로부터 고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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