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사고 잇따라 국민신뢰 저하/군기강 확립대책 수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최세창 국방 지시
최세창 국방장관은 12일 오전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각군 대표,국방부 국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후 첫 월간회의를 갖고 최근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고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최장관은 이 회의에서 『최근 병무부조리,무장근무이탈,군수품 부정매각 행위 등 악성사고가 속출하고 사고건수도 지난해에 비해 23%나 증가했다』고 말하고 『국민의 신뢰받는 국군상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것은 전환기 안보의식의 이완과 맞물린 군기강의 해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장관은 이와 관련,국방부 관련부서는 그동안의 사고를 종합적으로 분석,빠른 시간내에 대응책을 수립하는 한편 각군 부대 지휘관은 기강확립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