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수의 소장 작품을 직접 고른 알렉산더 폰 페게작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 관장은 "한국 전통 기법인 옻칠과 자연 재료인 화강암 등 서양인들이 다루지 못하는 기법과 물성이 잘 나타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은 가구제조회사인 '비트라 사'가 스위스 바젤 근교에 세운 세계적인 산업 디자인 전문 미술관.
최 교수는 12년 전 처음 이 미술관을 찾은 뒤 서너 차례 들를 때마다 '언젠가 내 작품도 여기에…'를 마음 속으로 다짐했다고 한다. 그는 "우리나라 디자인이 세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SUNDAY 8일자 매거진 30면 참조]
정재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