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코치 재계약 실패|삼성, 미서 새얼굴수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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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삼성투수코치로 올 예정이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드메리트 마티코치가 구단 측과의 계약결렬로 한국 행이 좌절됐다.
삼성은 89년 투수코치였던 마티코치를 지난해 마무리 훈련 때부터 훈련코치로 기용하는 등 재영입을 시도해 왔으나 최근 연봉 등 계약조건에서 이견을 보여 협상이 좌절됐다는 것.
삼성측에 따르면 마티코치는 2년 전 연봉10만 달러(약7천6백만원)에 계약을 맺었으나 이번 계약에는 연봉 15만 달러 외에 추가로 아파트와 생활비까지 무리하게 요구해 왔다는 것.
이에 따라 삼성은 LA다저스 마이너리그 투수코치인 가이 콘티를 오는 21일 한국에 눌러 한말간 투수를 지도할 예정.
콘티코치는 지난해 2월 삼성투수들을 지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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