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재 일 종합상사에 대일 수출업무 허용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정부는 대일역조 개선을 위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 종합상사에 대해 일본지역에 대한 수출여부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7일 상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0년 11월 한일정기각료회담에서 합의된 주한 일본종합상사에 대한 갑류무역럽 허가와 관련,「단계적이고 제한적인」 허용방안을 검토중이다.
정해주 상공부 상역국장은 정부가 검토중인 「단계적이고 제한적인」 허용 방안에 대해 『국내업계의 반발과 최근의 대일역조 확대등으로 단기간에 일본 종합상사에 대한 전면적인 갑류무역업을 허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대신 일본지역에 대한 수출업무만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국장은 『일본 종합상사들이 자국내의 유통구조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해 대일 수출업무를 허용할 경우 대일역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