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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두 아이와 함께 LA서 목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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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아들의 '비자금 사건 연루설'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탤런트 박상아(35)가 미국 LA에서 두 아이와 함께 목격됐다고 스포츠한국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박상아는 최근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두 명의 아이들과 함께 쇼핑을 하는 모습이 현지 교민의 눈에 포착됐다. 두 아이들이 박씨와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03년 돌연 자취를 감춘 박상아는 4년 만에 근황이 공개된 것이다.

신문은 한 교포의 말을 인용, 박씨가 건강해 보였고 매우 행복한 표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씨는 2004년 7월 미국 민주당 존 케리 대통령 후보 진영에 2000달러를 기부했다가 반환되는 소동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케리 후보 진영은 박상아가 합법적으로 기부금을 낼 수 있는 영주권 자격을 갖고 있는지를 즉시 판정할 수 없어 박씨에게서 받은 2000달러 수표를 반환했다고 밝혔었다.

박씨는 2003년 8월 민주당 모금 담당 관계자 릭 이씨에게 2000달러의 기부금을 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인 전재용씨도 같은 날 같은 액수를 이씨를 통해 케리 후보 진영에 냈다. 얼마 후 전재용씨와 박씨에게서 돈을 받은 관계자 릭 이씨는 사임했다.

디지털뉴스[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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